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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의 시작은…[2023.12.31] 본문
학생때랑 이십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말이 다가오면 몰스카인 12 month journal 을 사모아서 괜시리 다음 해를 준비하는 척 한해를 마무리 했는데 일을 하기 시작하고서는 날짜없는 그냥 줄그어진 노트에 그때그때 감정분출(?) 용으로 일기를 쓰는경우가 많아졌다.
매일 있는 강의나 약속, 과제 제출일같은걸 기록하고 작게나마 매일매일을 기록하던 그때랑은 다르게 지금은 반복되는 일상이고 주말에나 겨우 약속이 있기 때문일까. 단조로워진 매일에 기록할만한 일이 없다고 단정지어 버리기 때문일까.
코비드때 이사 기념으로 Soo 언니가 사준 wall calendar을 시작으로 세번째의 달력을 구입했다. 다들 핸드폰으로 일정 확인하는 요즘 세대에 시대를 역행하는 나...
Because I'm a visual person, it is somewhat convenient to have the entire month's plans in front of me so I can learn a better picture of what to expect for an upcoming month. Even without any "eventful" plans, I record daily tasks, simple schedules like yoga classes as well as my prospective goal/plan for the month so I can be reminded of them throughout the next 30 days.
작년에는 선물받은 모네 달력을 걸어놨었는데 사실 올해도 aesthetic한 달력이 갖고싶었지만 last minute이라 selection was limited and many calendars lacked space to write things due to the size of the paintings/pictures. 인디고 사이트에서찾아보니 적당한 크기의 아래 달력이 세일중이라 stock이있던 근처 Hillcrest mall로 드라이브겸 다녀왔다. 박싱위크세일때문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살것만 사고 얼른후퇴.

깔끔하고 끄적일 공간 많은데 가격도 착해서 아주 만족.
장본게 한아름이라 달력을 깜박해서 오늘 다시 차에가서 가져와서 걸기전 2023년달력들을 다시 훓으니, 뭔가 굵직한 일들이나 accomplishment들은 많이없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매주 적당히 알차게 좋은사람들과 보냈던거 같아 나쁘지 않았던 한해였다. 내년엔 조금 남은 찝찝함? 아쉬움?을 해소할만한 성과나 adventurous한 도전들, improve할만한 노력을 좀더 할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그리고 그런 의지를 꾸준히 이어갈수 있는 정신머리 (!?) 를 단단히 할수 있기를.
한국에 있는 미리 새해를 맞은 친구 가족들에게 새해인사를 미리 보내고, 새해인사를 돌려받고, 평소의 주말과 다를것 없는 일요일처럼 마무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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