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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중 하나 - 취미 꾸준히 하기 [2024.01] 본문
아주 예전부터 좋아하는 취미가 있는데 바로 필사. 시, 노래 가사, 격언 등이 마음에 와닿으면 따라쓰는걸 좋아한다.
어릴때부터 글도 좋아하고 시나 노래가 주는 감성에 쉽게 감동받는 성격이라 한번 더 되새길겸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대학교때는 매년 새로운 journal을 쓸때, 맨 앞페이지에 항상 transfer하는 글이 있었다. 나의 자존심은 세면서 남 신경 많이 쓰고 소심한 성격을 다잡기 위한 글이었는데, 최근에 짐정리를 해서 어딘가에 박혀있는걸 찾는다면 다음에 올려봐야지.
한국노래중에 한글로만 이루어져있는 가사들중, 거창한 표현법 없이 일상에서 쓰일법한, 혀로 굴리기 어색하지 않은 단어들로 이루어진 가사들을 좋아한다. 그런 담담하지만 솔직한 감정표현은 repetedly 되짚을수록 마음에 더 와닿아서.

삼박자가 맞는 덕질을한다는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 처음이자 마지막 덕질이 아닐까...? 개중 보컬팀 노래들은 이렇게 한국가사만으로 되있을때가 많은데, so called "우지 감성"이 위에 mention한 내가 좋아하는 가사 타입과 너무나 잘 맞아서 매번 필사를 하게된다.

하품은 이번에 승관이 hiatus와 관련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마음이 더 아렸던 곡.

이건 아마 소장하고 있는 "우리가 사랑한 시 100선"...? 이었던가? 제목은 확실하지 않지만 거기에 수록되있던 한국 시.
몇번을 읽어보다가 원본으로 읽고 이해하고 싶어서 영어버전도 찾아보았다 .

오늘도 나의 모난부분들을 둥그렇게 만들며 사랑하며 사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라는 의미로 느껴지는 곡. 커버로 접했지만 최유리의 담담한 하지만 꾹꾹 눌러담긴 특유의 철학?의미가 울컥하게 한다. 가끔은 내 주변 동그라미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질투도 하고, 하지만 배울점을 눈에 담으며 사라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기위한, 그런 작은 하루하루의 노력을 알아주는 듯한 노래이고, 그걸 내 가수가 본인의 이야기를 빗대어 커버해주어서 더욱 더 와닿고 의미있는 노래. 노력하는 동그라미들은 그 자체로도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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