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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2024 - Day 3 - 리스본 맛집 / 알파마 지구 / 젤라또 맛집 본문

여행기록용 수다 Journal

Portugal 2024 - Day 3 - 리스본 맛집 / 알파마 지구 / 젤라또 맛집

봄별 2024. 3. 11. 05:02

 

타일 박물관을 나와 식당 예약시간을 기다리며 exploring을 하던 우리는 uphill을 열심히 올라 큰 성당을 발견했다. 여기도 지대가 상당히 높았는데 성당의 건물이 구름없는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멋있었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리스본에서 찍은 사진들은 다 자연광이 다했을 정도! 엄마가 첫날이 지나고 꾸준히 내 사진을 찍어주더니 아주 큰 발전을 해서 인생샷을 많이 남겨줬다. 뭐든 배우면 열심히 하고 잘하는 엄마는 나의 구박을 이겨내고 피드백을 absorb하더니 아주 열심히 많이 찍었다. 나중가서는 내가 구박을 되려 받을정도 ㅎ

 

정말 리스본은 어딜가나 툭툭이 많았다. 그럴만도 한게 리스본의 narrow and steep alleyways를 다른 method of transportation으로는 다니기 정말 어려워보였다. 지나면서 보니 툭툭 운전기사들이 기본적인 가이드도 해주는거 같았다. 우리는 쭉 걸어다녔지만.

알록달록한 알파마의 건물들. 어딜가나 오르락 내리락 다녀야 하는 벽돌길들.
마치 알파마 지구를 다른 곳과 나누는 듯한 성벽?

 

정-말 narrow했던 골목길. 여기로가보고 싶었지만 다시 식당을 찾아와야하는데 혹시 몰라서 chose not to take a risk. 사진만 한장 남기기.

 

 

가끔 길을 가며 사진을 찍다가 엄마가 뒤돌아서 봐봐 해서 돌아온 길을 다시보기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 보이는 경치가 정말 awestruck하게 아름다울때가 있다. 이렇게 가던길을 한번 더 멈추고 뒤를 만약 돌아보지 않았다면 놓쳤을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되는건 괜시리 안입던 바지에서 현금을 발견한거 같은 기분좋음 이랄까.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식당을 찾아오는 골목골목에 정말 작고 큰 식당들이 많았는데, 신기했던건 이곳들이 정말 다 사람들이 다 fill up the restaurant하고 있었다. 엄마랑 문득 든 의문이, 어떻게 여길 다 찾아 들어오는거지? 그렇지만 생각해보니 우리도 지금 가는 식당을 어찌어찌 찾아서 예약까지 한거잖아? 그러네? 하고 심심하게 웃으며 스스로 답했다.

 

도착한 식당은 Taberna Sal Grosso. 워낙 여기저기를 많이 찾아봐서 어디서 알게된 식당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여행을 오기전에 다양한 source of information을 알아봤다. 여행자들과 로컬들이 모여있는 페이스북 그룹도 가입하고, reddit에서 여행 갔다온 사람들이 올려준 가이드의 recommendation list를 보기도하고, 생~~~전 여행 전 보지않던 유투버들의 여행 브이로그도 많이 챙겨봤다. 이 식당도 타파스 느낌이라 shareables들을 나눠먹는 구성이었는데, 구글리뷰들도 정말 좋아서 가기전부터 상당히 기대를 하고 갔다.     

eggplant dish with unique spicy sauce- 가지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린거마냥 바삭-촉촉한데 빨간 소스가 스리라차의 매콤함?으로 어우려져서 맛의 균형이 정말 잘맞았다.

 

octopus with sweet potato puree - 문어 다리는 촉촉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웠고, 밑에 깔린 sweet potato puree는 yam이 아니라 한국 고구마 맛이었다. 문어랑 고구마가 이렇게 잘어울리다니! 그리고 마늘이 잔뜩 들어가고, 토마토맛-인데 overpowering하지 않은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oxtail - 먹은 메뉴중 least favourite. 소스맛이 강하지도 않고 고기육수 본연의맛? 의 맛으로 먹는거 같은데 앞의 두메뉴가 너무 flavourful 하고 특이한 맛인거에 비해 너무 예상가능한맛이라 아주 좋지는 않았던 dish. 고기는 아주 부드러웠지만 좀 물리기도 하고 배가 너무 불렀다.

 

 

밥을 먹고 다시 걸어서 두솔 전망대와 산타루치아 전망대를 지나는길에 마주한 Tram 28. 첫날에 탔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 관광지에서는 사람이 꽉차서 차마 탈 엄두를 못냈다. 쭉 걸어서 Rossio 광장을 지나 main square과 tourist street (can't remember the name)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구경한 포르투갈의 유명한 fancy 통조림 가게. 통조림 주제에 10유로가 넘다니. 물론 기념품으로서는 가치가 있지만... 역시 장사는 마케팅.
태어난 년도별로 다른 통조림이 들어있다. 엄마가 포르투에서 아빠 생일년도에 맞춰서 선물로 구매했다.

 

지나가는 길에 마주한 인터넷에 봤던 "관광 상품"을 파는곳들을 지나 유명한 나타가게 중 하나인 Manteigaria 지점중 하나를 만났다. 또 맛한번 봐줘야지! 내일 아침에도 먹을 겸 6개짜리를 샀다. 지나가면서 대구튀김도 샀는데 엄마는너-무 싫어했고 (거기 든 치즈가 또 좀 콤콤하다) 나는 먹을만 했다. 한개씩만 샀으면 괜찮았을텐데 너무 많이 사서 결국 다 먹지 못했다 (아까워).  

살짝 식었지만 맛있던 만테이가리아 나타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본 푸니큘라! 이렇게 관광지 외곽쪽에 있을줄은 몰랐다.

 

Rossio 주변을 벗어나면서 shopping district인 Bairro Alto 지역을 지나니 사람들이 (특히 어린 generation)이 몰려있었다. 다양한 가게들과 음식점도 있어서 우리는 "사람들이 다 어디 있나 했더니 여깄었구나!" 했을정도. 우리는 여기저기서 산 짐이 많아서 지나가면서 구경만했다.

 

사진엔 없지만 둘째날?인가 관광지 쪽으로 트램28을 타고 가면서 봐두었던 "nata liquor" 파는 곳도 들렀다. 에그타르트를 술로 만든, Bailey's와 비슷한 술인데 생각보다 맛이 아주 진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milky한 술을 안좋아해서 엄마만 작은 병으로 몇개 샀다. 이걸 마지막으로 우리는 버스를 타고 동네로 다시 돌아왔다. 엄마도 피곤하다고 했고, 나도 생각지못한 heat에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좀 힘들어서, 둘다 에어비엔비에 돌아와 편하게 입고 남은 음식으로 하루 마무리 하기로 결론지었다. 

 

생각보다 에어비엔비 근처에 맛집이 많았는데, 아래의 젤라또 집도 그중 하나였다. 아니 리뷰가 1000개가 넘는데 4.9라니!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라 이것만 사먹고 가자-해서 버스를 타고 내리기 직전 가게를 지났는데 사람들이 줄을서있었다. !??! 여기 residential area인데? 얼른 우리도 줄을 서서, 각자 원하는 맛 두가지씩을 정해서 (하나를 사서 나눠먹을까 하다가 그냥 각자 맛 두개씩 고를수있는 스몰 두개를 샀다) 기다렸다.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었고, 아이스크림을 한입 맛봤을때는 와- 이래서 유명하구나 라는 말이 바로 나왔다. 

 

가게 이름은 Nannarella. 나는 피스타치오와 port wine infused 된 젤라또를 먹었고, 엄마는 ... stracciatella랑.. 무슨맛을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젤라또가 너무 쫀득하고 맛이 진해서 너무- 맛있었다. 날이 더웠어서 그런지 주변에 걷는 사람들도 그렇고 숙소 앞 공원에도 젤라또를 들고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숙소에 오자마자 엄마는 8시인가? 부터 방에 들어가 뻗었다. 비행해서 리스본까지 오는 과정도 길고 힘들었을텐데, 몇일이나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니 it took a toll on her today. 나는 크라임씬 리턴즈를 챙겨보고 좀 더 뒹굴뒹굴 하다가 잠이들었다. 

miam!